
Welcome back to Real North Korea Story. I am your guide, Okryu-unni. Today is Sunday, a day when many Pyongyang residents head not to the park, but to the roofs of their own buildings. In 2026, a bird’s-eye view of Pyongyang reveals a surprising green patchwork: Rooftop Vegetable Gardens. Due to the chronic food shortages and the high price of fresh produce in the Jangmadang, families have turned every inch of available space—balconies and rooftops—into "shabby" but productive mini-farms.
From scallions and lettuce to small pots of peppers, these rooftop gardens are a testament to the North Korean people's resilience. The "Injung-yadam" here is the communal cooperation and silent competition between neighbors over whose cabbage is growing the largest. Since water must often be carried up by hand, neighbors take turns watering each other's pots during blackouts. On my YouTube channel, "Pyongyang-daek Okryu-unni," I’ve revealed the ingenious ways residents use discarded plastic tubs as planters and the secret exchange of seeds that happens between floors. Join me as we explore the green, striving spirit of Pyongyang's urban farmers.

제목: 평양 아파트 옥상의 비밀 정원: 층층마다 피어나는 억척스러운 '자급자족' 인정야담
안녕하세요, Real North Korea Story의 가이드 옥류언니입니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입니다! 오늘은 평양 시내를 내려다보는 드론조차 놓치기 쉬운, 평양 사람들의 가장 은밀하고 억척스러운 생활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하려 합니다. 바로 아파트 꼭대기에 펼쳐진 '옥상 개인 텃밭'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평양의 고층 아파트 옥상이 단순히 빨래를 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026년 현재 평양 시민들에게 옥상과 발코니는 부족한 식재료를 스스로 해결하는 '생존의 땅'이자, 이웃과 정을 나누는 아주 특별한 정원이 되고 있습니다. 시멘트 바닥 위에서 기적처럼 자라나는 채소들과 그 속에 담긴 평양 사람들의 눈물겨운 인정야담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시멘트 숲을 뚫고 나온 짙푸른 생명력"
평양의 여명거리나 미래과학자거리의 화려한 아파트들도 옥상을 들여다보면 풍경이 사뭇 다릅니다. 사장님, 이곳에는 장마당에서 산 비싼 채소 대신 직접 기른 파, 상추, 고추가 담긴 스티로폼 상자들이 빼곡합니다. 북한은 식량난이 만성화되어 신선한 채소 하나도 제값 주고 사 먹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서 평양 사람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옥상으로 흙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면 그 높은 층까지 물통을 이고 지고 올라가 채소에 물을 줍니다. 이 투박하고 '촌스러운' 텃밭은 평양 사람들에게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을 넘어, 내 가족의 식탁을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가장 정직한 사투의 현장입니다.
2. 물 한 바가지에 오가는 윗집 아랫집 인정야담
옥상 텃밭은 아파트 주민들이 계급과 직위를 내려놓고 만나는 유일한 소통 창구입니다. 사장님, 여기서 진짜 '인정야담'이 피어납니다. 가뭄이 들어 물이 귀할 때면 "아랫동네 아주미, 내가 물 좀 넉넉히 길어왔으니 같이 쓰시라우"라며 선뜻 물 한 바가지를 나눠줍니다. 잘 자란 고추 몇 알을 이웃집에 건네며 "올해 농사가 아주 기차구만요"라고 덕담을 나누는 풍경은, 8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투박한 모습이지만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한 온기가 흐릅니다. 서로의 텃밭을 지켜주고, 좋은 종자가 있으면 몰래 나눠주는 이 은밀한 연대는 삭막한 통제 사회 속에서도 평양 사람들이 인간다움을 지켜내는 비결입니다.
3. 단속반의 눈을 피하는 기발한 위장술
사실 아파트 옥상에 개인 텃밭을 일구는 것이 항상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가끔 단속이 나오기도 하죠. 사장님, 여기서 평양 사람들의 기발한 생존 지혜가 빛을 발합니다. 텃밭 상자 주변에 꽃을 심어 멀리서 보면 화단처럼 보이게 위장하거나, 단속반이 뜨는 날엔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상자들을 구석으로 치워버립니다. "이건 먹으려는 게 아니라 공기를 맑게 하려고 심은 거입네다"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에는, 체제의 가위질도 꺾지 못한 민초들의 억척스러운 생명력이 담겨 있습니다. 2026년 평양의 옥상은 이렇게 국가의 통제와 개인의 생존이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거대한 삶의 전장입니다.
4. 옥류언니가 전하는 옥상 위의 진실
외국인 독자 여러분, 평양 아파트의 옥상 텃밭은 북한이 홍보하고 싶어 하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작은 스티로폼 상자 안에서 싹을 틔우는 채소들은, 어떤 억압 속에서도 스스로 삶의 길을 찾아내는 평양 사람들의 강인한 의지를 상징합니다. 비록 낡은 비닐과 흙먼지가 날리는 풍경일지라도,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이웃 간의 정과 자급자족의 기쁨만큼은 세상 그 어느 화려한 옥상 정원보다 고결하고 아름답습니다. 옥류언니는 앞으로도 이렇게 다 똑같은 유니폼 속에 숨겨진 평양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과 뜨거운 삶의 기록들을 계속해서 전해드릴게요.
오늘 들려드린 평양 옥상의 비밀 텃밭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싱그러운 흙냄새와 이웃들의 정겨운 수다 소리가 여러분께도 생생하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글로만 전해드리기엔 그 뜨거운 햇볕 아래서 정성껏 채소를 가꾸는 사람들의 땀방울과 수확의 기쁨을 다 담지 못해 저도 참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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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댁 옥류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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