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lcome back to Real North Korea Story. I am your guide, Okryu-unni. Today is April 5th, which is "Tree Planting Day" in North Korea. While the rest of the world might see this as a day of forced labor, for the people of Pyongyang in 2026, it has transformed into a unique form of social and family gathering. Thousands of students, workers, and families head to the hills surrounding the city, like Moran Hill or Mount Ryongak, with shovels and saplings in hand to fulfill their "patriotic duty."
However, the "Injung-yadam" here lies in what happens once the saplings are in the ground. Under the guise of a collective activity, families spread out their "shabby" but precious lunchboxes filled with corn rice and salted side dishes. It becomes a rare day of "legal" outdoor picnic. While the state slogans focus on turning the hills green, the people find joy in the shared laughter and the crisp spring air away from the watchful eyes of the city's neighborhood units. On my YouTube channel, "Pyongyang-daek Okryu-unni," I’ve revealed the secret "picnic spots" hidden on the planting slopes and the resilient spirit of families who turn a day of labor into a day of love. Join me as we breathe in the fresh, earthy air of Pyongyang.
제목: 평양의 식수절 풍경: '애국'의 삽질 뒤에 숨겨진 소박한 가족 나들이와 인정야담
안녕하세요, Real North Korea Story의 가이드 옥류언니입니다. 4월의 첫 일요일이자, 북한 전역이 '나무 심기' 열기로 뜨거워지는 식수절입니다! 여러분, 북한 사람들이 강제로 산에 동원되어 나무를 심는 모습만 상상하시나요? 물론 국가적인 동원령이 내려지긴 하지만, 2026년 현재 평양 시민들에게 식수절은 고된 노동의 날인 동시에, 합법적으로 가족들과 야외로 나가 봄바람을 쐴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나들이 날'이기도 합니다. 삽자루 하나에 담긴 평양 사람들의 애환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소박한 행복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산에 나무를 심고, 마음엔 쉼표를 심습네다"
평양의 식수절 아침, 모란봉이나 룡악산으로 향하는 길은 삽과 어린 묘목을 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학생들은 학교 단위로, 직장인들은 작업반 단위로 산비탈에 모여 구덩이를 파고 정성껏 나무를 심습니다. 사장님, 겉으로 보기엔 "산림 조성"이라는 거창한 구호 아래 움직이는 것 같지만, 사람들의 속마음은 조금 다릅니다. 좁은 사무실과 공장을 벗어나 탁 트인 산에 올라 흙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게는 큰 해방감이 되기 때문이죠. 땀방울을 흘리며 삽질을 하다가도 잠시 허리를 펴고 바라보는 평양 시내의 전경은,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는 최고의 비타민이 됩니다.
2. 묘목 옆에 펴진 돗자리와 인정야담
진짜 식수절의 묘미는 나무를 다 심고 난 뒤에 시작됩니다. 사장님, 북한 사람들에게 식수절은 '도시락(곽밥) 먹는 날'로도 통합니다. 나무 심기가 끝나면 감시의 눈길이 조금 느슨해진 틈을 타 가족들이나 동료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습니다. 집에서 싸 온 강냉이밥과 짭짤한 무짠지, 그리고 운이 좋으면 달걀프라이 하나가 올라간 소박한 도시락을 펼쳐놓죠. 여기서 평양만의 '인정야담'이 피어납니다. 서로의 도시락 반찬을 나눠 먹으며 "올해는 이 나무가 꼭 뿌리를 잘 내려야 할 텐데"라며 덕담을 나누고, 소소한 장마당 정보나 자식 교육 이야기를 속삭입니다. 8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낡은 돗자리 위에서 오가는 웃음소리는, 삭막한 산비탈을 순식간에 정겨운 고향 마당으로 바꿔놓습니다.
3. '애국'의 삽질과 생존의 지혜
2026년 평양의 식수절은 묘하게 실용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심은 나무 옆에 몰래 자신만이 아는 표시를 해두기도 합니다. 나중에 그 나무가 자라면 땔감으로 쓰거나, 열매라도 따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생존 본능 때문이죠. "이건 내 나무라요"라고 속삭이며 흙을 꾹꾹 눌러주는 그들의 손길에는, 국가를 향한 충성심보다 내 가족을 지키겠다는 절실한 마음이 더 깊게 배어 있습니다. 이렇게 식수절은 통제된 집단 활동 속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작은 권리와 행복을 찾아가는 기발한 숨바꼭질의 현장이 됩니다.
4. 옥류언니가 본 식수절의 진짜 의미
독자 여러분, 평양의 식수절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날이 아닙니다. 그것은 굳어버린 땅을 파헤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을 심는 날이자, 억압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비록 흙먼지 묻은 투박한 옷차림과 낡은 도시락 통일지라도, 그 안에서 피어나는 평양 사람들의 따뜻한 인간미만큼은 세상 그 어느 화려한 공원보다 아름답습니다. 옥류언니는 앞으로도 이렇게 산비탈 구석구석에 숨겨진 평양 사람들의 진짜 숨소리와 뜨거운 삶의 기록들을 계속해서 전해드릴게요.
오늘 들려드린 평양의 식수절 나들이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산 위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여러분께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글로만 전해드리기엔 그 흙냄새 섞인 공기와 땀 흘린 뒤에 먹는 꿀맛 같은 곽밥의 맛을 다 담지 못해 저도 참 아쉽기만 합니다.
더 생생하고 뭉클한 평양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시죠? 못다 한 산속의 비밀은 평양댁 옥류언니 유튜브로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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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댁 옥류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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